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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PPI란? 미국 물가 다시 상승하는 건가?

by 꿀쿨이 2023. 2. 17.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PPI(Producer Price Index)란 생산자 물가 지수로 기업과 같은 상품 생산자가 사용하는 원자재 비용의 변화와 그를 이용해 생산된 상품의 가격 변화를 나타내는 물가 지수이다. 생산자 쪽에서 드는 투입 비용 및 완제품이 공장을 떠날 때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부과되는 비용까지 포함된다.

전일 22시 30분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으로 예상치 5.4%을 크게 상회하였다. 전월 대비로 보아도 0.7%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고 작년 7월 발표 이후 가장 큰 폭의 물가 상승치다. 이는 예상치를 웃돌아 발표된 CPI에 이어 PPI까지 상승으로 방향이 전환된 것을 의미하여 앞으로의 연준의 긴축 행보가 당연시되어 보인다. 고금리 시대가 조금 더 유지될 것 같아 투자자로서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럼 PPI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미국의 노동 통계국이 발표하는 지표로 1982년을 기준점 100으로 둔 상대 비교 수치로 원자재, 중간재, 제품 출고가,인건비 등을 모두 반영하는 생산자 쪽에서 바라보는 물가 지표이다. 어제 알아본 CPI, PCE와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원자재를 제외한 Core PPI(근원 생산자 물가지수)도 있다. 보통 생산자의 가격이 소비자의 물가 상승 및 하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 지수의 선행 지표로 사용된다. 

보통 PPI가 증가할 때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는 생산자의 경우 이익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강화시키게 되고, 그렇지 않은 상품을 판매하는 생산자의 경우 이익 마진이 축소하기 때문에 투자 축소 등 긴축 경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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