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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조각 투자란?

by 꿀쿨이 2023. 2. 9.
조각 투자란 값비싼 빌딩, 저작권, 미술품 같은 자산을 공동으로 투자한 후
지분만큼의 수익을 나눠가지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일이 최근 벌어졌다.
2월 5일 일요일 금융당국이 조각 투자를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며 합법화 시키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조각투자 혹은 증권형토큰(STO)이라 불리던 용어도 토큰 증권이라고 명명하면서 말이다.
새로운 합법화된 투자 상품의 등장에 놀라며 이 기회에 현재 어떤 상품들이 있는 지 알아보았다.

1) 부동산 조각투자

부동산을 조각투자 형식으로 매입 가능한 유명 플랫폼은 FUNBLE, 소유, KASA KOREA 3군데가 있다.
이 곳에서 주식과 같은 형식으로 투자 계약 증권을 매매할 수 있으며 부동산에서 얻을 수 있는 임대료 및 시세 상승을 배당 및 증권 가격 상승으로 얻을 수 있다. 관련 부동산을 매매한 후 발생한 이익도 지분에 따라 얻을 수 있다.

2) 저작권 조각투자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으로 유명한 플랫폼은 뮤직 카우가 있다. 사실 조각투자를 제도권 안으로 넣게 만든 일등 공신이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60832469

음악저작권 '조각거래' 어떻게 봐야하나...뮤직카우, 운명은? - BBC News 코리아

뮤직카우의 투자상품이 '증권'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www.bbc.com

뮤직 카우는 저작권의 일부를 저작권자에게서 매입 후 이를 조각 투자 형식으로 판매하여 저작권료로 발생하는 수익을 지분에 따라 나누는 방식이다. 위 기사에 나오겠지만 저작권을 나눠 파는게 아닌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저작권료참여청구권을 나눠 판 것이 증권을 판것과 유사하여 금융당국의 경고를 받았었다.

3) 미술품 조각 투자

TESSA의 경우 미술품을 공동 구매하고 구매자들의 동의가 얻어 매각한 후에 그 차익을 지분에 따라 배분받는 방식이다. 미술품을 사고 파는 건 아주 부자들의 전유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단돈 천원으로 우리 일반인들도 그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4) 한우 조각 투자

앞 상품들과 아주 이질적인 상품의 조각 투자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바로 뱅카우이다. 이 회사가 다루는 상품은 한우이다. 뱅카우에서는 어른 송아지를 조각 투자 방식으로 매수하고 2년 후 다 자란 한우를 매도하여 그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최소 투자 금액은 4만원 부터이다.


다 기입하지는 못했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고가품을 다루는 플랫폼들이 다수 존재한다.
앞으로 제도권에 편입되어 더 많은 플랫폼과 증권사들에서 조각 투자(토큰 증권)이 판매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얼마나 시장이 성장할 지 앞날이 기대된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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